한국 UX디자인의 1세대 교육자, 홍익대학교 이현진 교수가 집필한 입문서다. 가볍게 읽어볼 마음으로 집어 들었는데 UX디자인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비전공자 입장에서 기대 이상으로 도움이 된 부분이 많았다. 사실 부트캠프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디자인을 공부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소프트웨어나 디자인 테크닉을 배우는데 치우칠 수밖에 없는데, 이 책을 읽으며 예비 UX디자이너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배울 수 있었다. 현재에 집중하는 게 미래를 준비하는 길 늦은 나이에 디자인 공부를 시작하다 보니 조급함을 많이 느낀다. 사실 디자인 연습이나 과제 등 실제로 디자인 작업 자체는 재밌지만,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막함 때문에 공부에 몰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.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