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격적인 UX/UI 디자인 공부를 앞두고 관련 강의나 서적들을 찾아볼 때마다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 바로 심리학이었다. 단순히 관련 이론만 알면 되겠지 싶었는데,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나 자신이 굉장히 무지했음을 깨달았다. 프롤로그에 "훌륭한 요리를 가능하게 해 주는 과학적 배경이 화학이라면, 훌륭한 디자인을 가능하게 해 주는 과학적 배경은 바로 심리학이다" 란 문장이 인상적이었는데, 완독하고 나니 그 말이 더 와닿는다. 한국에서는 UX 심리학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는데, 찾아보니 원서의 제목은 Bottlenecks: Alingining UX Design with User Psychology (2017년 발행)이다. 즉, 이 책은 사용자의 다양한 심리적 병목 구간을 통과할 UX 심리학에 대해서 다루고..